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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07 | 아이폰(아이패드) 카메라 어플 360PANORAMA(파노라마)

예전부터 쓰려고 했던 글이지만 한국에와서 이것저것 하느라 너무 바빴다.

글을 쓸려고 스크린샷만 잔뜩 찍어 놓았다가 이제서야 쓰게된다.

오늘 쓸 글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가끔씩이지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는 파노라마 어플이다.

어플이름도 간단하고 단순하다

360 PANORAMA

360도로 돌면서 찍어서 불여진 이름같다.

 

현재 아이패드2를 사용하고 있어서 패드로 사진은 별로 찍지않는편이다.

전면 30만 / 후면 90만으로 무엇을 찍으리...

사진과 동영상 빼고는 가격대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다시 360파노라마 어플로 돌아가겠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정말.. 무엇인가 무엇인가 매트릭스같은? 정말 360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occipital 업체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이다.

네이버 검색결과 후두골의 '후두'라는 뜻으로 나온다. 나의 후두부까지 찍는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여느 카메라 어플과 같이 바로 사진찍는 화면이나온다.

화면중앙에 위치한 뚱뚱한 두마리의 금붕어가 내가 찍을 수 있는 화면이고 점차 오른쪽이나 왼쪽의 화살표방향으로, 혹은 위로찍거나 아래로  영역을 넓혀나가면서 찍어야한다.

(※ 움직이는 피사체가 사진에 등장할 경우에는 사진을 완벽하게 찍기가 어렵다.) 

 금붕어 두마리를 찍고 오른쪽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겠다.

 

 보이지않던 어항 산소발생기가 나타났다.

사진을 찍을 때는 나도 다음에 찍을 사진에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기때문에 놀라는 재미도 있다.

 

 산소발생기 오른쪽에는 미니미 물고기들이 무리를지어 헤엄치고 있다.

사실 이 어항에는 200여마리의 미니미 물고기들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사진에 보이지않는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큰수염을 가진 큰수염물고기가 하루에 5-6마리씩 매일밤마다 잡아먹어서 30여마리밖에 안남았었다. ( 일주일뒤 다시 어항을 찾았을 때는 미니미물고기의 흔적조차도 찾을수 없었다.)

 

그렇다면 이제 상단을 찍자.

순간 들숨과 날숨의 호흡균형을 맞추지 못하여 신체의 흔들림으로 인하여 사진이 이상하게 찍혀버렸다. 
어항 상단의 흰색뚜껑의 균형이 고르지 못한것을 볼 수 있다.

★ 파노라마사진을 찍을 때에는 발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허리와 손의 움직임을 최대로하여 찍어야한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위쪽으로 위쪽에서 밑으로 침착하게 2분정도의 시간을 들여 사진을 찍으면 완성된 파노라마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어항찍기는 실패하였기때문에 중국에서 찍었던 파노라마 결과물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파노라마를 완성하면 왼쪽 상단에 있는 두가지 메뉴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하나는 360VIEW 이고 둘은 Stereographic이다.

360VIEW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내가 찍은 화면은 마치 지금 내가 그곳에 있는것처럼 볼 수 있다.

(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가지고 오른쪽으로 회전하거나 왼쪽으로 회전하면 화면도 따라 움직인다.
마치 내가 지금 사진을 찍었던 그곳으로 돌아간것과 같은 느낌을 아주 조금이나마 나에게 선사한다.)

'너는내가아니니너의얼굴을모자이크처리하지않겠어'

 

이 사진은 아마 중국 내몽고의 어떤 기차역에서 찍은것으로 기억한다.
(이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는데 5분을 소요했다.)

한장면에서 동수를 찍고 다음장면으로 넘어가기전에 동수가 먼저 오른쪽으로움직여서 또다시 동수를 찍고 이렇게 하면 상단과 하단의 그림과 같이 신기방기한 오묘한 사진을 찍을수도 있다.  

상단의 사진이 360VIEW로 찍은 사진이고 하단의 사진이 Stereographic으로 찍은 사진이다.

 

 마치 지구본을 뜯어서 펼처놓은것과같은 느낌을 준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중국아저씨가 나와 같은 360도파노라마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고 계셨다.
아저씨보고 비키라고 할 수는 없으니 아저씨 허락없이 아저씨와 사진을 찍었다.

이사진을 지구본을 세계지도로 활짝 펴듯이 펴보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온다.

 내친구는 이사진에서 총 12번을 등장하였고 아이폰5S를 사용하여 파노라마를 찍으신 중국부자아저씨께서는 1번 등장하셨다.

谢谢! 叔叔

 

 

그냥 사진결과만 보면 쉬워보이지만

찍어보면 쉬운듯 쉽지않은 360파노라마 어플이다.

여타 파노라마 카메라어플들처럼 내가 지금 보고있는 왼쪽 오른쪽만을 길게 찍을수 있는것과는 다르게 이 어플은 360도 - 지금 내가 보고있는 모든 화면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실패한 사진이다.

사진을 찍는 동안 하나의 피사체가 움직임을 행사하였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때는 피사체의 "움직이지않겠다"라는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나 고양이 금붕어 자동차와 같이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는 동물, 사물들을 찍을 때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피사체는 움직임을 행사하지않았지만 주체인 내가 움직임을 행사하여 동수형의 팔이 헐크처럼 크게나왔다.

이렇듯 파노라마사진을 찍기위해서는 많은 시간 노력 동의가 필요하다.

잦은 360도 파노라마 사진은 주위사람들을 힘들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할것을 요청한다.

'정말 .. 이이이이 배경사진은 내가 간직하고 싶다.

소장하고 싶다'라는 생각이들 때에 찍을것을 권한다.

나는 내몽고에서 한번, 만리장성에서 두번 잊지못할 파노라마를 찍었다.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고 동의를 요하지도 않는다.

나는 자연을 사랑한다.

자연은 나에게 물과 공기와 햇빛 통닭을 준다.

그러므로 나는 자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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